천안예술의전당, ‘나무의 숨결’展

기사입력 2013.09.24 15:1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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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환 등 중견작가 4명 참여

    [천안저널 인터넷팀] 2013년 가을,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이 하반기 기획전을 마련했다. 미술관 측은 비교적 사람과 친근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나무’를 이 가을 기획전의 주제로 선택했다.

    나무는 생명이요, 기록이요, 기억이며, 결실이며, 시간을 연결해 주는 현재이자 내일이기도 해서 나무는 사람과 친구가 된다는 설명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놀라운 효용성이 있는가 하면 심미성, 가공성, 불변성 등에서 으뜸인 나무를 택해 작품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해 입체적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4명의 중견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장르로 굳이 구분하자면 신비로운 회화, 환상적인 사진, 창의적인 조형 등의 세계가 펼쳐진다.

    작가들만의 다양한 생각의 표현을 통해 우리가 평범하게 인식하고 있던 나무에 대한 기본적 관념과 비교해 보고 새롭게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나무의 숨결’展은 늘 우리의 곁에 있기에, 그래서 존재감을 잠시 잊기도 하는 나무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잠시 세상의 시간과 공간을 잊고, 숲속을 산책하듯 작품들을 감상하며 계절과 더불어 느끼는 깊은 사색, 성찰 그리고 나무의 숨결을 호흡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호응하며 이야기하고 동화되는 과정을 통해 무한상상의 세계를 펼쳐주는 장을 마련했다. 이름 하여 ‘나무야 놀자’라는 체험 공간이다.

    일반전시는 미술관 2, 3층에서 진행되고 체험전은 미술관 옆 문화센터 1층에 마련된다. 미술을 전공한 담당 교사의 지도로 단체체험(화, 금요일)과 개인체험(토, 일요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예약 (041-901-6611)은 필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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