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국내 최고 녹색건축물’ 우뚝

기사입력 2013.10.17 09:3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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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본청 및 의회 청사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작 선정

    [천안저널 인터넷팀]충남도는 ‘도 본청 및 의회 청사’가 ‘2013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 수상 건축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한 녹색건축대전은 국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쳤으며, 대상에 선정된 도청사 외에도 3개 건축물이 최우수상을, 7개 건축물은 우수상을 받게 된다.

    도청사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 극대화 등을 통해 공공청사 중에는 처음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고, 청사 주변 공원에서 백제몰, 건물 중앙 정원, 옥상조경 등으로 녹색 벨트를 형성하는,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도청사에는 지열과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도 본청 지붕에 설치한 87Kw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전기 에너지 뿐만 아니라 자연채광이 가능해 조명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열설비는 여름철에는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지중에 버리고, 겨울철에는 지중열을 흡수해 건물에 공급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옥외화장실 옆 태양열 시설은 급탕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건축과 기계부문,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한 연간 에너지 절감 비용은 모두 4억1,000만원으로, 이산화탄소 3,064톤을 절감하고, 소나무 46만4,27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도청사를 비롯한 수상작은 같은 장소에서 오는 23∼26일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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