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8.9cm 기록적 폭설…제설작업 비지땀

기사입력 2013.12.12 15:2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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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년 이후 32년만에 최대 적설량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에 30여년만에 가장 많은 18.9cm의 눈이 내려 주요도로가 빙판길을 이뤘다.

    1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천안 18.9㎝로 지난 1981년 1월 이후 32년만에 최대 적설량을 보였다. 이는 충청권은 물론 전국 최고 적설량으로 기록됐다.

    또한 이날 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물러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제설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는 제설을 위해 10일 새벽부터 12일 아침까지 가능인력을 총동원해 이틀간 밤새 제설작업을 펼쳐 출퇴근차량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천안시는 최신제설방식인 습염식[(염화칼슘 물) 소금]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 및 자동차 함께 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는 기상 및 도로여건에 맞춰 감속운행을 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택가 이면도로 및 읍․면지역 마을안길, 인도 등에 대해서는 ‘내 집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행 ‘천안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관리자는 강설시 건축물에 접한 보도,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주간의 경우 그친 때로부터 3시간 내 실시해야 하며 야간의 경우 다음날 10시까지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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