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 박찬우 꺾고 與 천안시장 후보 선출

기사입력 2014.05.05 07:57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천안저널] 최민기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최민기 예비후보를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2일~3일 치러진 ‘100% 여론조사’ 경선에서 55.7%를 얻어 44.3%에 그친 박찬우 예비후보를 꺾었다.

    여론조사는 두 개 기관에서 각각 1000 샘플씩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58.6% vs 41.4%’, 한국갤럽 조사는 ‘52.8% vs 42.7%’로 모두 최 예비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 기관 합계 ‘55.7% vs 44.3%’로 최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가 됐다.

    최 예비후보는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천안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안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박찬우 예비후보측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야당후보측이 역선택을 조직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있으며 ▲여론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상대후보 측에서 이미 승리했다고 소문을 내는 등 여론조사가 공정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앞서 최민기 예비후보는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반발해 5일간 단식농성을 하고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가 지난달 29일 입장을 바꿔 당의 경선룰을 수용한 바 있다.

    당초 100% 여론조사 방식은 최 예비후보측에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최 예비후보가 11.4%P라는 큰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천안신문 후원.png


    뉴스

    동네방네

    People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