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에 전국체전 볼링 은메달 ‘기염’

기사입력 2011.10.11 11:2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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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청 볼링팀 남보라 선수 임산부의 날 10일, 겹경사


    제92회 전국체전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중인 천안시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신 7개월의 주부선수가 볼링 단체전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은메달의 주인공은 천안시청 볼링팀 소속 남보라(31) 선수로 지난 10일 안양시 소재 호계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단체경기 일반부 5인조전에 출전, 충청남도에 은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남보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10일은 제6회 임산부의 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부터 천안시청 볼링팀에 합류한 남 선수는 1998년 청소년국가대표선수를 시작으로 이듬해 1999년부터 2007년까지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오사카 동아시아경기대회 4관왕(2001년), 부산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5인조전 금메달(2002년), 도하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3인조전 금메달, 제12회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 우승(2006년), 세계선수권 금메달(2007년)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직업군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편과 지난 2007년 결혼했으며 대전시청 여자볼링팀 박창해 감독이 시아버지라고.

    한편 남보라선수는 같은 장소에서 11일 펼쳐지는 개인전 마스터즈경기에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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