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박미소 어린이와 이야기 할아버지 천안 '홍대용 과학관'을 가다 - 제2부입니다.
세종인성학당/천안신문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서길 113
041) 564-0113
2016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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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소년박람회 목천 청소년수련원 개최, 인프라 우수성 과시[천안신문-천안TV] 청소년박람회 목천 청소년수련원 개최, 인프라 우수성 과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7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천안시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수련시설에서 처음 열렸는데요, 이번 박람회가 지역 청소년 시설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현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 렸습니다. 여성가족부와 천안시가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5년부터 청소년을 주제로 진행된 박람회입니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기초단체로는 최초 로 천안시가 단독 주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드론축구대회, 가상현실 피구경기 등 경연대회로 마련됐으며 창의예술, 진로체험, 디지털역량 등 300여 개의 주제별 현장 체험활동 공간과 모험활동, 우주과학, 스포츠 등 청소년 수련시설만의 특별 체험활동 공간이 운영됐습니다. 첫 날 열린 개막식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청소년단체 관계자, 천안을 비롯한 전국의 청소년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도 각 부스에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천안 서당초 6학년 / 이태희, 권하율 : 오늘 체험학습으로 박람회에 왔는데요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댄스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서산초 5학년 / 강라희 : 저는 중창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요,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기뻐요] [한상경/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천안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약 300여 개의 콘텐츠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안시 최초의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만큼 천안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전국에 알리고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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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남도의회, '충남형 프랜차이즈' 연구모임 발족[천안신문-천안TV] 충남도의회, '충남형 프랜차이즈' 연구모임 발족 ■ 방송일 : 2024년 5월 27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방안을 찾고자 연구모임이 꾸려졌습니다. 이 모임은 천안에 지역구를 둔 안종혁 충남도의원을 대표로 하고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 그리고 전문가 등이 참여했는데요, 연구모임은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현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취재기자) -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이 안종혁 도의원 등 17명으로 꾸려 졌습니다. 이번 연구모임은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추진 중인 ‘충남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지원 방안 연구’ 전략연구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충남형 프랜차이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안종혁 의원은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분석 및 지원 방안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종혁 의원 : (프랜차이즈 산업이) 라이센스로 넘어가게 되면 로열티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산업화 된다면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에서 라이센스 비용을 갖고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산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국 지자체중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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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박경귀 아산시장, 앞으로 국외출장은 자비부담 하라[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곧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년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무엇보다 취임 4개월째인 2022년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후 지금까지 법원 문턱을 넘나 드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 중간 박 시장은 국외출장에 진심이어서 재판 일정도 미루고 국외출장을 떠났다. 오늘(28일) 기준 박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아래 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차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체류 중이다. 얼마나 국외출장에 진심인지, 협의회가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았음에도 박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 대표로 간다"고 거짓말했다. 박 시장은 핀란드 방문에 앞서 일본 하마마츠시와 하코네정을 차례로 방문했다. 명분은 상호문화도시 벤치마킹과 상호업무협약 체결. 그러나 하코네정과 맺으려 했던 상호업무협약은 '체결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란 하코네정장의 원론적 답변만 얻고 말았다. 참으로 얼굴이 화끈 거리는 일이다. 혹시라도 박 시장 엄호에 나서는 '자칭' 언론인이 있을 것 같아 분명히 밝혀둔다. 인구 39만 규모의 시장이 국내 어느 ‘동’을 방문했다고 가정하자. 이 동과 업무협약을 맺으려고 문구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서 갔는데, 동장이 '퇴짜'를 놨다. 이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장 담당 부서 과장·팀장은 경위서 제출을 지시 받을 것이다. 시장이 동장 앞에서 체면을 구겼으니, 실무자가 책임을 져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이런 일이 일본에서 벌어진 것이다. 기자는 '운 좋게' 대학원 재학시절 연수차 일본 자매학교를 방문했었다. 일본 사람들의 업무 처리방식은 꼼꼼하기로 소문났는데, 현지에 가보니 일본 자매학교 교직원들은 아예 학교가 위치한 '시' 차원에서 단기연수 온 한국 대학원생들을 맞았다. 그만큼 이들의 업무능력은 치밀했다. 여전히 일본 관료들의 업무처리 능력과 엄밀한 자료작성 기능은 그야말로 세계적이고, 그래서 기자는 연수 이후 지금껏 일본 관료들에게 경의를 잊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런 치밀한 사람들을 상대로 아산시가 업무협약을 맺겠다고 한글·일본어·영어 버전으로 협약서를 가져갔다가 원론적 답변만 얻고 돌아왔으니, 적어도 아산시로선 단단히 체면을 구긴 것이다. 이건 박 시장 이하 담당 실·과 공무원 전원이 공개청문회에 나와 해명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아산시는 잠잠하기만 하다.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박 시장 국외출장, 유일한 성과는 ‘항공 마일리지’ 하지만 이 같은 '외교참사'에도 박 시장으로선 성과가 없지 않다. 항공 마일리지는 적립했으니 말이다. 이번 일본·북유럽 3개국 국외출장 이전 박 시장은 총 9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왔다. 국외출장 총 일수는 52일. 이번 10박 12일 일정의 일본·북유럽 3개국 연수(?)까지 합치면 총 11차례, 국외출장 일수는 64일로 늘어난다. 임기 2년 중 적어도 두 달은 국외출장으로 보낸 셈이다. 이토록 자주 국외출장을 다니면서 박 시장은 늘 '시민'을 잊지 않았다. 박 시장은 국외출장 때마다 아산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판에 박은 듯 반복했다. 하지만 과연 박 시장의 잦은 국외출장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실익을 가져다줬는지는 의문이다. 잦은 국외출장에 대해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의회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꼼수 출장이라고 규탄했다. 박 시장이 속한 국민의힘에선 박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아산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답변을 꺼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서 인접한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과 접촉했다. 이들의 시선은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심지어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신나간 짓"이라고 폄하했다. 기자가 실로 염려하는 건 아산시 공직기강이다. 박 시장이 선거로 뽑힌 시장이니 만큼 공직사회는 박 시장의 의중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껏 박 시장이 보인 행태는 시정이라기보다 박 시장 개인의 사익추구라는 편이 사실에 부합한다. 잦은 국외출장이 대표적이다. 기자가 국외출장을 '물고 늘어지는' 이유도 바로 박 시장의 국외출장이 공적 이익을 추구한다기보다 그저 명분을 급조해 시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에 불과하다는 판단에서다. 급조된 명분이 아니라면 박 시장 일행이 왜 하코네정과 사전 기획한 업무협약을 맺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나? 그러나 공직사회는 내부 문제제기는커녕, 박 시장 엄호에 더 치중하는 모습이다. 명분 없는 일본·북유럽 출장이 기획 단계에서 내부 문제제기가 없었던 건, 그만큼 공직사회가 복지부동에 사로잡혀 있다는 방증이다. 자비 출장 이동환 고양시장 vs 시비 탕진 박 시장 박 시장 못지않게 국외출장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지자체장이 없지 않다. 바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다. 이 시장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11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왔고, 여기에 더해 지난 4월 베트남으로 국외출장을 한 번 더 다녀왔다. 그러나 이 시장은 지난해 1월 미국, 올해 4월 베트남은 이 시장 자비로 다녀온 것으로 고양시청 국제협력팀을 통해 확인했다. 특히 미국 출장은 수행원 없이 단독일정을 수행했다. 국외출장 때마다 사진과 보도자료 작성을 담당할 직원을 '대동하는' 박 시장과 사뭇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핀란드에 머무는 박 시장에게 알린다. 양심이 있다면 속히 귀국해서 하코네정에서 벌어진 외교참사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기 바란다. 그리고 정히 시민들을 위한 국외출장임을 주장하려면, 이제 앞으로의 국외출장은 자비로 다녀와야 한다. 그리고 남은 파기환송심 재판 일정에 성실히 임해야 하며, 무엇보다 재판부가 기일을 정하면 이미 잡힌 국외출장 일정이 있더라도 이를 취소하거나 실무자를 보내야 한다. 이번에 본지는 박 시장 일본 일정을 동행취재하고, 결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하지만 아산시 측에서 자료제공 요청에 제때 응하지 않아 동행취재는 무산됐다. 하지만 박 시장이 이대로 계속 시민 운운하며 외유성 국외출장을 계획하고 강행할 경우, 현지에 동행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다. 이제 그저 점잖게 ‘필봉’만으로 박 시장을 질타하는 단계는 지났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박 시장에 제동을 가할 것이다. 허언이 아님을 박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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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방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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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여는 에세이⑧] 음춘야 ‘착각은 자유다’[천안신문] 인간에게 착각은 필요하다. 그 기대가 힘든 나날을 버티게 하는 버팀목이 된다. 나는 아직도 그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도저히 보낼 수가 없다. 가슴에 당신을 품고 하루하루 지낸 일상을 이야기하며 관객 없는 모노드라마를 연출할 수밖에. 그러다 지치면 텅 빈 방에 쓰러져 잠이 들곤 하지. 꿈에서라도 당신 만나고 싶어서. 매미가 울 때마다 남편의 그 소리가 쟁쟁거린다. 함께 덧울려 가슴을 찢는다. 외출했을 때도 여전히 집에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 조마조마 마음 졸이며 서두르곤 한다. 그 착각은 내가 이 세상 떠나는 날 비로소 자유로울 것이다. ▣ 감상평 '자기기만'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려는 현상으로 심리학 용어다. 우린 심각한 결핍 상태에 처해질 때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긴다. 니체가 질문을 던진다. "너는 너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기도 한, 너의 비애의 길을 가려는가?" 음춘야 수필가는 자신의 비애의 길을 긍정적인 '자기기만' 상태로 생성, 도약해낸 글을 쓴다. 그녀에겐 고통과 슬픔이 '새로운 힘이자 권리'이며 '최초의 운동'이다. 이것을 '제 힘으로 돌아가는 바퀴'로 창조해내기 위해 언제나 안과 밖을 동시에 드나드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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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서, 철재류 상습 절도 용의자 검거[천안신문] 천안동남경찰서가 지난 19일 신방동 소재의 한 사업장 옆에 보관돼 있던 철근을 절취한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업장 옆 철근을 누간가 훔쳐 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방파출소 경찰관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용의차량을 특정한 후, 차량 소유주를 상대로 추궁하자 피의지 A씨는 물건을 훔쳤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최근 관할 내에서 철재류 자재 도난 피해가 다수 발생한 사실에 착안, 도난 사건간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 3건의 절도 범행을 추가로 확인하며 A씨를 상습절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재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절도사건 발생이 급증하는 만큼 주민들의 범죄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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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없는 청정도시 천안 만들어요!"[천안신문] 천안시는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1회용컵 사용줄이기 서명운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을 위한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인식을 개선코자 실시한 것으로 총 420명이 서명운동에 참가했다. 캠페인에서는 1회용 종이컵 사용을 근절코자 K-컬처박람회 마크가 새겨진 홍보용 다회용컵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함태식 청소행정과장은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작은 실천의 의미로 다회용컵을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시민들께서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1회용품 저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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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대청소 '구슬땀'[천안신문] 천안시 신방동(동장 조원환)은 어제(27일) 신방동 일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주민과 통장협의회,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대청소를 통해 신방동 먹자골목 일대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중점적으로 정비했다. 조원환 동장은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우리동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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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1동, '2024 합동소방훈련' 실시[천안신문] 천안시 성정1동(동장 김종범)은 어제(27일) 민원인과 직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에는 성정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 서북소방서 서부119안전센터 소방대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참여 직원들은 서부119안전센터 대응구조 팀장으로부터 응급처치법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 및 심폐소생술 등에 관한 교육을 들었다. 또한 화재·대피 훈련에서는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한 상황에서 참여 직원들이 인명 대피를 유도하고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고 성정1동 행정복지센터 소방대원은 소방펌프차를 이용해 화재진압 시범을 보였다. 김종범 동장은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하고 동시에 주민들과 직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서와 공동으로 2024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합동소방훈련이 위급 상황 발생시 응급대처 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 1회 이상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2회 이상 소방점검을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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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1동, 천정부지 나눔 저금통 '더불다' 수거식[천안신문] 천안시 쌍용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고인순)은 어제(27일) 지난해 6월 22일부터 배포한 ‘천(1,000만원)정부지 나눔 저금통 더불다’ 수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거식에는 기 배포된 250개의 저금통 중 약 200여개의 저금통이 회수되어 동전 2,872,000원이 모아 졌다. 쌍용1동 상인대표 및 지역 주민 150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모금 한 2,872,000원과 쌍용1동 주민자치위원회 200만 원, 기아 오토큐쌍용점 100만 원, SR에너지 100만 원 총 6,872,000원이 모아 졌다. 이번 천정부지 나눔저금통을 통해 모금된 기금은 쌍용1동 지정기탁금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인순 단장은 “경기 불황에도 쌍용1동 주민이 함께 나눔 문화에 동참 해주셔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시행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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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읍 주민자치회, 제2회 성거사랑 어울림 마당 성료[천안신문]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선화)는 지난 25일 천흥리 소재 카페 및 천흥 저수지 둘레길에서 ‘제2회 성거 사랑 어울림 마당’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거읍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어울려 함께 걷기 챌린지, 심폐 소생술 체험, 아나바다 장터 및 플리마켓,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공연, 그리고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선화 회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들의 화합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자치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석교 읍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은 성거읍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라며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되는 성장형 마을 축제인 성거 사랑 어울림 마당이 앞으로도 점점 풍성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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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 주민자치회, 봉서산 숲 생태 건강지킴이 행사 개최[천안신문] 천안시 백석동 주민자치회(회장 유춘하)는 지난 25일 제3회 봉서산 숲 생태 건강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주민 100며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문화교실 다이어트 댄스, 줄넘기, 훌라후프, 통기타 버스킹 등 총 6개의 스탬프를 찍어 미션 수행하는 것으로 구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봉서산 등반하는 길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몸과 마음에 건강과 활기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유춘하 회장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준비했으며 참여자들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서는 지역 주민 건강증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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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도시농부학교, 신방동 취약계층에 유기농 쌈채소 나눔[천안신문] 천안도시농부학교(자치위원회 회장 정미자)는 어제(23일) 신방동 취약계층을 위해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유기농 쌈채소를 신방동에 기탁했다. 천안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안도시농부학교는 매년 텃밭에 관심 있는 시민을 모집해 운영 중이며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쌈채소는 꽃상추, 치커리, 로메인 등으로 신방동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미자 회장은 “사랑과 정성을 쏟아 키운 쌈채소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천안농업기술센터 최종윤 소장은 “교육생들이 직접 키워 수확한 쌈채소를 신방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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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오정남원추어탕, 쌍용1동 취약계층에 쌀 전달[천안신문] 천안시 쌍용1동에 위치한 추오정남원추어탕(대표 유영식)은 어제(23일) 쌍용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 10kg 3포, 20kg 12포를 전달했다. 이날 후원된 물품은 독거노인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등 취약계층 20여 가구에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영식 대표는 “가게 주소를 이전한 겸 작게나마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에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동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받은 쌀은 필요하신 분들께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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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공휘 조국혁신당 충남도당위원장[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이번 4.10 총선에서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의 이공휘 충남도당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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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천안동남소방서 오경진 서장 "재난없는 천안 위해 노력할 것"[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천안 동남구 지역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오경진 동남서방서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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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운협의회장에 임기호 씨 선출..."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천안신문]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에 임기호 아산시협의회장(배방초 위원장)이 선출됐다.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어제(22일) 충남교육청에서 도내 지역협의회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에서는 2024년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연간 협의회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도 협의회장에는 임기호 아산시협의회장을 선출했고, 수석부회장에 최요한 보령시협의회장(한내여자중 위원장), 부회장에 이성곤 공주시협의회장(공주중 위원장), 임다일 당진시협의회장(송악중·고 위원장), 이승열 태안군협의회장(근흥중 위원장), 손선우 논산계룡시협의회장(성광온누리학교 위원장), 한근택 예산군협의회장(삽교초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감사에는 정동권 서산시협의회장(서산여자고 위원장), 이상민 금산군협의회장(금산중·고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고, 사무총장에 송호진 부여군협의회장(부여중 위원장)이 임명되어 협의회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호 협의회장은 “‘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라는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슬로건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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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K컬처박람회 지역예술인 참여 폭 개선 환영”[천안신문] 현남주 한국예총 천안지회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릴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폭이 넓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남주 지회장은 오늘(21일) 천안지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K-컬처박람회는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는데, 첫 행사와 비교했을 때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가수 5팀, 국악 2팀, 클래식 2팀, 무용 1팀 등 공연파트 위주로 우리 예총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웰컴존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할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예술인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차츰 이 폭을 넓혀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현 지회장은 청년층들에 비해 이른바 ‘4060 세대’가 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가 적어 안타깝다는 소견도 전했다. 그는 “4060 세대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돈도 많이 벌어야 하는 나이대고,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대들”이라며 “하지만 정작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홀대받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지자체의 지원에 의존할 건 아니지만 청년 문화예술인들에 비해 지원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예총 회장으로서 이들 세대에 대한 예술 부흥정책을 짜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4060 세대들의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흘러간 포크송이라던가, 그들 세대에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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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천안신문]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 故 공병희 (향년 92세) - 빈소 : 시티장례문화원(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614) - 발인 : 5월 22일 오전 10시 - 장지 : 충남 논산시 은진면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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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 김태완 감독이 선두 안양에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천안은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에선 졌지만 후반전부터 천안은 모따와 파울리뇨 등 외국인선수가 모두 나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면서 “경기에선 졌지만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던 파울리뇨를 후반전 중반 투입시키며 복귀전을 갖도록 했다. 파울리뇨의 복귀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줬고, 파울리뇨가 경기장에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는 더욱 내려서게 된다. 득점이 없어서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천안은 리그 내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가졌다. 모든 팀들과 경기를 가진 소감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절반은 졌지만 2승을 가져왔다”며 “실험적인 것들은 다 끝냈고, 11:11로 싸웠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선수단 뎁스나 경기일정 측면에서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니까 그런 것들을 줄여가는 게 관건이다. 조금씩 풀려가기만 하면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서부터는 ‘공격’적인 색깔을 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던 김 감독은 “공격옵션에 대해선 지금에 더할 것은 없지만 사이드백들이 컨디션 난조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김태완 감독은 “너무 죄송하다. 홈에선 거의 지다시피 했고, 원정에서 2승을 했다. 후반기 들어 점점 좋아질거고, 경기력도 좋아지면서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면서 “저는 비난하셔도 좋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계속해 응원을 보내주셨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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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 “감독인 나의 잘못...승리 위해 다시 준비할 것”[천안신문]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이 완패에 대한 책임 자신에게로 돌렸다. 천안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경기 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어떤 것 하나 서울이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완패이고, 모두 감독인 나의 잘못”이라며 “다음 홈경기에서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을 잘해서 승리를 위해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 좋지 않을 모습을 보일 때 나온 수비실수가 패배의 빌미가 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전반 두 골 모두 수비 실수였다.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미드필드에서도 전진적인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백패스가 잦았고, 수중전이었어도 좀 더 전진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전반전에 이른 시간의 실점과 수비수 이재원의 부상이 컸다. 그리고, 모따가 맞이했던 한 골 따라갈 수 있던 상황이 무산된 것도 아쉬웠다”며 “후반의 실점 장면에서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있었다. 우리가 스스로 망친 경기”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그동안 부진함에 허덕이고 있던 외국인 선수 에리키의 거취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할지는 좀 더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약간은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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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열 칼럼] 아카시아 나무 단상[천안신문]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아카시아 꽃노래 말이 있는 동요이다. 초여름 5월은 아카시아 꽃향기로 절정을 이룬다. 하늘을 보고 아카시아의 꽃을 보고 그 맑은 꽃향기 공기를 깊게 들어 마셔 볼 때 마음의 문은 확 트이고 만다. 부드럽고 평화스러운 그윽함이 가슴속에 꽉 찬다. 젊은 가슴이 환희의 감격으로 터질 것 같은 계절 5월의 여왕은 아카시아 꽃필 무렵이다. 천안아카시아 나무는 천안보통학교, 천안제일학교, 가장 역사가 오래된 천안 일 번지 학교인 천안초등학교 운동장에 여러 그루가 있었다. 옛 국민학교 시절 제일 아련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정경은 아카시아 꽃과 나무 그늘이었다. 5월이면 아카시아 꽃이 하얗게 흐드러지게 핀 제일학교운동장 안은 아카시아 흰 꽃으로 가득하고 그윽한 꽃향기가 온 학교에 펴져 싱그러웠다. 수 십 년 된 천안의 고목 아카시아 꽃나무는 해가 지나면서 그렇게 짙었던 꽃향기가 차츰 얕아져 갔다. 수많은 졸업생들이 자라나 어른이 되고 늙어 가면서도 아카시아 나무는 늘 늙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 줄 알고 있었다. 졸업생들이 늙어 지듯이 아카시아 나무도 세월 따라 거목이 노목이 되어 그 큰 나뭇가지를 지탱해내기 힘겨워 했다. 높은 가지들이 부러지고 꽃향기도 꽃도 줄어 들어갔다. 여러 그루였던 아카시아 나무는 어느덧 몇 그루만 운동장을 지키고 있었다. 학생들과 학교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싱그러웠던 그늘이 차츰 불안한 고목이 되었다. 아카시아나무 그늘은 가을운동회 날이면 학생들에게 좋은 휴식 공간이 되었고 운동하는 선수들에게는 땀을 식히는 안식처가 됐었다. 5월의 꽃향기가 그리워지는 추억들을 많이 간직해 온 아카시아 나무 그늘 이었다. 학교 나이가 100년이 됐으니 아카시아 나무도 그 나이 다 되었다. 그 여이 높은 가지가 부러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교에는 교육청 허가를 받아 모두 베어 버리었다. 한동안 많은 졸업생들이 아쉬운 나머지 학교에 항의도 하고 푸념도 했다. 어린 시절 옛 추억으로 마지막 남아있는 학교 상징물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제는 잊혀져 가는 아카시아 꽃향기와 그늘이 되 버렸다. 세월은 이렇게 전설로 묻어 버리고 지나가고 있다. 총동창회에서는 100년을 기념하여 옛날을 상기할 수 있는 몇 그루 아카시아 나무를 학교 울타리에 이식해 놓았다. 언젠가는 그 옛날만큼 자라면 졸업생들에게 다시 위로감을 조금이나마 줄 수 있겠다. 언젠가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다 천안 고향을 방문한 선배께서 천안제일학교 아카시아나무와 천안농고 가시 없는 아카시아 나무를 보고 싶다고 했다. 이미 베어지고 옛 모습은 없어 아쉬움이지만 지난 이야기 속에 옛 고향 추억은 천안삼거리 능수버들 그리고 학교의 추억은 아카시아나무와 함께 살아나게 된다. 아카시아는 원명이 아까시 또는 아카시인데 아카시아로 불려졌다. 원산지는 미국 등 동북아메리카와 오스트렐리아 중심 열대와 온대지역에 50여종이 있다. 학명은 Acacia이다. 아카시아는 장미목 콩과에 속한 낙엽교목이고 꽃은 황색, 흰색 꽃잎은 5개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입지 적응이 뛰어나 황폐지와 척박지에서도 성장이 왕성해 산림을 조기에 녹화하고 황폐지 복구에 좋았다. 아카시아 특징은 뿌리가 아주 강하게 땅 속으로 깊게 뻗어 산사태 예방을 위한 조림에 뛰어나고, 예전부터 나무 목재가 강인하고 잘 썩지 않는 성질이 있어 철도침목, 말뚝 그리고 배 만드는데 이용됐다. 일제시대 때 사방조립용으로 도입하여 식목했던 이야기와 선교사들이 황폐한 산에 사방조림 및 연료림으로 조림했다는 설이 있다. 잎은 가축의 사료로 줄기와 가지는 연료로 이용됐고 번식력이 좋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산불, 산사태, 수해가 난 후 심으면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카시아나무에는 거의 모두가 가지에 가시가 나 있다. 가시가 없는 개량종도 있다. 이 가시는 껍질이 변해서 가시로 된 것이다. 가지가 변해서 된 가지 가시 보다는 껍질가시는 날카롭지 않아 손으로 누를 때 똑똑 잘 떨어진다. 지금도 야산에 흠벅지게 핀 아카시아 꽃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 주위에 많이 번식하여 우리들과 친숙해저 이제는 우리나라의 나무 같이 되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아카시아나무를 많이 심은 나라로 손꼽을 수 있다. 짙은 향기가 눈길을 잡아끌리는 곳에는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산허리를 그득하게 채워 푸짐하게 피어 있는 아카시아 꽃향기는 사랑하는 여인내 몸 향수 냄새인 듯 옛 아름다운 추억을 일깨워 준다. 언젠가는 천안초등학교 운동장 한 뜰에 기념 이식해 놓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꽃향기가 우리를 반겨줄 것이다. 아카시아 한 웅큼 따서 한입 가득 채워 먹든 추억도 이제는 늙어 저 희미해지고 있다. 아카시아 꽃에서는 꿀이 흐른다. 그래서 비트리(BeeTree) 꿀벌나무라는 별명도 있다. 아카시아 꽃 꿀이 그렇게 건강식품으로 인기는 좋다지만 아카시아 나무는 버려진 나무인가 점점 줄어 든 다는 소식이 있다. 그나마 아카시아 꽃이 금년에도 또 피었나 보다 벌써 먼 산에서 향기가 풍겨 오는 듯하다. 천안시내 동네마다 뒷산 곳곳에 푸짐하게 피어 있는 아카시아 꽃향기는 그윽한 추억의 향기이다. 꽃은 져도 향기는 남아 있다. 아카시아 꽃말은 아름다운 우정과 청순한 마음의 사랑을 뜻하고 있다. 아카시아 꽃향기를 사랑한다. 천안의 향기는 아카시아 꽃향기였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우정과 청순한 사랑의 아카시아 꽃향기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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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신장암[천안신문] 콩팥이라고 말하는 신장은 대개 강낭콩 모양의 대략 성인 주먹 크기의 장기로 좌우 한쌍이 양쪽 갈비뼈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신장은 우리 몸의 생명 유지를 위해 아주 중요한 기관으로 인체의 노폐물 제거 및 대사물질 배설에 관여하며 수분균형 및 전해질균형, 산-알칼리성 유지, 혈압조절 및 적혈구 생성 등 다른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몸은 적절한 기능을 하는 한쪽 신장만 있어도 모든 기능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양쪽 신장의 기능이 모두 상실된 경우에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이라는 방법으로 노폐물을 처리하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타인의 신장을 이식하여 신기능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 신장암이란? 의학적으로 신장암이란 신장에 생긴 암을 뜻하며, 신장에서 발생한 원발성암 및 타 장기에서 신장으로 전이한 암을 모두 포함한다. 통상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세포암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암 중에서 2%를 차지하고,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촬영 등 영상진단법의 보편화로 최근에는 조기에 진단되는 신세포암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20~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예후는 병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전체 신장암의 5년 생존률은 약 74%이며, 수술치료 후에도 병기에 따라서 5~4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신장암의 원인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위험인자는 크게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기존의 신질환, 유전적 요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 흡연, 비만, 고혈압, 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및 고에너지 음식 섭취 등의 식이 습관 기존의 신질환:만성신부전, 다낭종신과 같은 신기형 유전적 요인 : 신세포함 가족력 및 폰 히펠 린다우 증후군 (VHL)을 포함한 몇몇 유전질환 ■ 신장암의 예방 위험인자에 해당하는 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고에너지 음식 섭취에 대치되는 과일 및 채소류 섭취, 저칼로리 식이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신세포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의 하나이므로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적이다. ■ 신장암의 증상과 진단 옆구리 통증, 혈뇨, 만져지는 복부의 덩어리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신장암은 고유의 증상이나 소견이 없고,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최근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다른 증상에 대한 검사(위장관계통의 증상에 대한 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고 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진단 시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있고, 신장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 같은 수술 외의 다른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에는 여러 영상검사법들이 도움이 된다. 조기 진단으로는 건강검진을 통한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검사가 시행되며,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수술이 불가능하고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등의 다른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한 경우 다른 장기의 암이 신장으로 전이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 및 영상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울 경우, 적극적 관찰 요법 또는 고주파 열치료술/냉동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 작은 종양을 갖고 있는 경우 등에는 신장조직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신장암의 치료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가능한 합병증, 환자의 선택, 동반 증상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신장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 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그 외 비수술 치료로는 표적치료를 포함한 면역요법, 항암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 신장암 환자의 생활 한쪽 신장을 적출하였다고 해도 반대쪽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활동 및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어 식이나 영양섭취 및 일상생활에서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다. 규칙적인 운동과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은 일상활동은 회복 및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치료 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적당한 운동을 권장한다. 어떤 특정한 식품이나 물질이 좋다고 증명된 것은 없으며 환자의 소화 능력을 고려하여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과 같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축구나 격투기 등의 과격한 운동과 지나친 염분 섭취는 남아 있는 신장의 손상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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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마약 촉법소년 이하 법 제정의 촉구를 기원하며[천안신문] 마약 쇼핑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10대 마약 사범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마약의 치료를 위해 재활센터 빠른 확충이 필요하다. 어린 마약자는 도시 농촌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마약자 재활을 가로막은 지역들의 님비 현상을 필자는 우려와 안타까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세계화로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고 있는 시대이고 마약류 제과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대마로 만든 젤리·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필자는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마로 만든 음식들이 부문별 하게 수입되는 현실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마약 사범들이 늘고 있다. 촉법 소년들의 마약 사범들이 1년새 2배로 증가하고 있고 마약자 전체의 36.5%에 달하고 있다는 매일 같은 기사는 넘쳐난다. 향 정약 오남용이 저연령대로 계속 낮은 연령대로 옮아가고 있어 빠른 촉법 소년 대책이 필요하다. 필자는 여러 해 전부터 계속 촉법소년 법을 제정하여 빠른 재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수로 마약을 음용했을 때 마약 유예를 두어 범법자 확산을 방지하고 재활에 돕는 치료 주의로 가야 한다. 3진 아웃제 도입도 필요하고 조기 마약 단속 주의도 좋고 심한 마약으로부터 격리도 필요성도 요구되고 있고 자신이 치료를 원하고 있는 일이다. 마약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재활을 필요로 한다. 우리나라는 마약 종합 컨트롤타워가 없는 실정이고 부처 간에 업무 협조가 없는 상황들이다. 법의 이수 명령 등 따라 치료해야 할 때 재활치료센터는 서울·인천·부산·대전 등 4곳 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은 빠른 치료가 필요하므로 정부에서 재활센터를 만들려고 해도 주민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필자의 방안으로는 대학 재활센터 연구소 같은 곳에서 치료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약 현황을 본다면 19세 이하가 304명(2.3%)이고 20~30세 4,434명(33%), 31~40세 2,996명(22.3%), 41~50세 180명(13.4%), 51~60세 1,383명(10.3%), 61세 이상 1,860명(13.9%) (대검찰청 22년 기준) 종종 뉴스에서 방송되는 마약 환각 상태로 운전자의 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는 날로 늘어나는 차량이 흉기와 흉포화가 되지 않을까? 국민들은 차만 보면 겁나는 세상을 맞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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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국가 경제의 동맥인 송유관 절도를 보며[천안신문] 교도소에 있으면 통상적 모든 수용자를 일괄(일명)해서 xxx이라 속칭 속어를 쓴다. 일반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이 절도죄라 한다. 여러 다양한 범죄 수용자 상담을 하면서 이들은 전문 송유관 도굴자 또는 도굴꾼으로 우리가 아는 고대 분묘(古代墳墓) 도굴꾼과 같이 남의 재산을 죄의식(罪意識) 없이 임의로 절도한다는 느낌이 든다. 상습 절도(竊盜)를 하고도 죄책감은 있을까? 재수 없게 수사기관에 걸렸다고 한다. 산업(産業)의 동력(動力)인 송유관 기름이 우리의 동맥과 같은 혈관이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전문 송유관 기름 도굴꾼, 절취 꾼들이다. 이들은 도굴과 송유관 전문 분야별 절도로 서로 전문가로 자부하는 자들이다. 기름 배송을 절도(竊盜)하는 것도 전문적 분야로 나눠서 분업화한다고 한다. 이들이 절취하는데 송유관 직원 일부 연루 되었다는 뉴스로만 보아 왔는데 정말 연루가 있다는 이자들은 자기들이 우리 교도소에서는 전문 기술자 인양 죄의식(罪意識) 없이 송유관 절도범으로 누범으로 구속된자가 다시 재범으로 들어온다. 필자는 이자들을 상담하면서 석유 절도와 휘발유 절도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상담한다. 이들 내담자는 인천 송유소에서 보내는 관(파이프라인) 같은 정유관을 통해 기름 배송이 전국 각지에 혈관과 같이 얽혀 있어 배달된다고 한다. 이들의 수법은 송유관 파이프라인 관은 하나로 되어 있고 정유 관 파이프라인 하나로 되어 있어 이들 절도범은 석유 기름 지나오는 길목에 시간과 석유, 휘발유 지나기는 시간까지 다 알고 있고 송유관 기름 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휘발유·석유인지를 알 수 있다고 자랑질한다. 이 내담자가 기술적으로 송유관 절도하는 것도 과학적(科學的)으로 교묘한 절도를 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유류 절도 기술은 절도는 고급 정보기술을(잘못 도굴하면 폭발) 포함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혈맥을 유류(油類) 절도범이 먼저 알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절도범들은 송유관 지나가는 곳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름 유출 시간 약 10~20분만 빼면 탱크로리에 3,000만원 뺄 수가 있다고 자랑질한다. 필자가 약 10년 전에 상담시 들었을 때 석유 가격으로 지금도 밀매한다고 알고 있다. 이것 기름 절도를 하면 돈이 그냥 굴러오고 이렇게 본다면 땅 짚고 헤엄치는 것처럼 쉽다는 말을 드린다. 또 송유관을 잘못 건드려 폭발 한번 하면 일명 기술자가 죽을 수도 있고 공유압이 감당이 안 되어서 다시 선량한 시민인 양 기름 배송 관리청에 신고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절도범들은 자기들이 북 치고 장구 치는 격으로 필자는 정말 어이가 없다. 노동(勞動)의 신성함을 인식이 없는 자들이고 나쁜 행동을 자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완전히 불로소득의 전형이고 암적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항상 쉽게 벌 수 있는 불로소득(不勞消得)에 재범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송유관 지나가는 곳에 위장(僞裝) 하우스를 짓고 절묘하게 절도한 수용자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상담을 하면서 사회가 살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절도범들도 자식들 있을 것이고 자식들에게는 항상 바르게 살라고 교육할 것이다. 필자는 항상 하늘을 우러러봐 한 점 부끄럼 없게 살려고 노력(努力)하고 기도 하는 마음인데 이들의 교육에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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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이 튼튼해야 심장도 튼튼하다[천안신문] 우리나라에서 심혈관계 질환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사망원인이다. 2016년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남자는 10만 명당 31명, 여자는 10만 명당 26명에 이르렀다.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바로 ‘이상지질혈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허혈성 심질환의 56%, 뇌졸중의 18%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장의 적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20%가 포함될 정도로 흔한 대사질환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꼭 조절해야 하는 만성질환이지만 유감스럽게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계속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검진과 함께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건강 = 심장건강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과정에 현대인이 늘 호소하는 우울과 불안이 기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흔히 화병이나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은 심장혈관에 뚜렷한 이상 없는데도 흉통으로 나타난다. 또 동맥경화 환자에서 우울과 불안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보고돼왔다. 동맥경화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우울과 불안이 있는 그룹에서 더 많이 발견됐다. 모두 정신건강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악화 전반에 실제 관여함을 입증하는 결과들이다. 여성, 정신건강 취약 주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모두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이는 남성보다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여성이 심혈관계 질환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울과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성인 여성이라면 평소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경동맥초음파로 정기 검진을 목의 좌우에 있는 경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뇌로 가는 혈액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이다. 경동맥의 상태를 보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초음파로 경동맥의 동맥경화증 및 플라크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경동맥초음파검사는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시행한다. 혈액검사 상 이상지질혈증이 관찰된 성인 여성이라면 경동맥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우울이나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아마도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워진 것이 관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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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황제 노역수(勞役收)가 뭘까?[천안신문] 한국은 외국에 비해 사기 범죄도 남는 장사라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거액 사기죄에 대해 징역 100년에 처할 수 있는데 한국은 15년에서 가석방을 생각하면 남는 장사일까? 이를 보면 양형기준이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 사기 범죄(犯罪)에는 유난히 노역수가 많다. 사기 범죄의 재범률(再犯律)은 사회 경기(景氣)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사기 범죄자들은 2018년도 36.9%에서 2020년 38.1%, 2022년은 41.3%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22년 검찰청 범죄 분석 통계) 교도소는 사회(社會)의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사회 현상과 경기(景氣)는 코로나 이후 흐름이 많이 변했고 가게들도 잘 되는 가게, 잘 안되는 가게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가계(家計)도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범털(돈 많은 수형자)들은 황제 노역으로 교도소에 있는데, 필자는 이들의 뻔뻔한 태도에 대해 간혹 놀라곤 한다. 이들은 사기 범죄로 누구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자들이기 때문이다. 정말 사기에 있어서는 단군 이래 최고의 사기꾼이라 일컫는 조희팔 같은 자들에 대해서는 허탈감이 들 정도이다. 인권(人權)이 살아 숨 쉬는 구금시설 근무를 하다 보면 정말 얄미운 자들이 많다. 우리 선량한 이웃들에게는 조그마한 사기도 엄청난 피해로 다가온다. 사기꾼들에게는 일부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전 재산이다. 이것을 사기당한 분들은 정말 상실감에 실의에 빠져 자살하기도 한다. 필자가 만약 현실의 법관이라면 무조건 이런 요행꾼들은 중형을 선고했을 것 같은 분노가 있다. 전 재산을 사기당해 많은 피해를 본 선량한 시민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반 피의자(수형자 및 의심자)는 정말 변제 능력이 없어 노역(勞役)을 살고 있는지 의문이든다. 변제 액수가 워낙 큰 액수의 요금이니 교도소에서 몸으로(노역을 살자) 때우자는 주의도 있는 실정이다. 보통의 수형자는 하루에 10만 원으로 변제하는 징역으로 대체한다. 하지만 진짜 사기꾼이라 볼 수 있는 황제 노역자들은 하루 노역에 대해 천만 원 이상을 대체(징역 노역 변제)하니 법의 형평성 차원에서 누가 이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일반인 노역 수용자가 천만 원을 변제하려면 교도소에서 100일을 노역으로 살아야 한다. 못 살고 돈 없고 배경 없는 것도 서러운데 거액(巨額) 사기꾼들과 노역의 가치에서도 비교된다고 생각하면 나도 차라리 크게 한탕(사기) 하자는 주의로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되지는 않을까? 황제 노역자들이 징역 생활을 잘 하면서 노역 일수도 짧게하고 수시로 변호사, 집사들 접견 오는데 보통의 일반 노역수들이 이를 보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恨歎)하면서 자괴감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일반 노역수들은 몇십, 백만 원을 못 내서 노역 징역에 들어오는 자들이 많다. 이들은 하루 10만 원으로 노역하는데, 황제 노역수들은 연봉의 평균을 하루 노역의 값으로 징역을 감해 준다. 노역 액수 계산 방법은 그 수형자가 사회 직장서 소득인 월급을 종합적 판단을 해서 판결되고 판사의 주관적 판단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재벌 기업 같은 수입을 비례해서 판사가 벌금 노역을 주관적으로 판결한다. 황제 노역수들은 보통 하루에 천만 원 이상의 노역으로 일수를 감해주고 많게는 몇천만 원 이상으로 징역살이를 감해 주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는 수형자들도 있다. 이들이 출소하면 사회가 미쳐 돌아간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또한 출소하여 크게 한탕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건 누구를 위한 판결(判決)이냐며 하소연하는 수형자들에 대해 재판은 판사들의 고유한 합리적 재량이라고 필자는 설득하기도 한다. 황제 노역자들을 보면 정말 미워 죽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며 현장 근무자로서 법의 불공정성, 불평등성, 불합리(不合理)성에 대해 느끼고 있다. 필자가 법관이라면 양형기준(量刑基準)을 높여 훨씬 높은 형으로 판결했을 것 같다. 교도소에서 불쌍한 수형자가 구속되어 들어오면 교도관들로 구성된 종교단체에서 지원하여 노역자의 출소를 돕는 경우도 있다. 황제 노역·일반 노역이 구별되는 데 대해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법 감정은 어떨까? 독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필자는 가난은 참을 수 있지만 차별은 참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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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거짓말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들은 왜 침묵하나?[천안신문-천안TV]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미국 헌정 사상 최초로 중도 퇴진이라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1972년 미국 대선 기간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 불법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발단이었습니다. 역사에선 이 사건을 워터게이트 스캔들이라고 부릅니다. 처음에 이 사건은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닉슨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의회가 조사에 착수하고 언론이 이 스캔들을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닉슨 대통령은 궁지에 몰립니다. 하지만 닉슨 대통령은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모든 권한을 동원했습니다. 이러자 여론은 들끓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여론은 닉슨 대통령이 은폐와 거짓으로 일관한 데 분노했습니다. 닉슨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을 불러온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거짓말이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박경귀 아산시장도 북유럽 3개국 출장을 준비하면서 은폐와 거짓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번 북유럽 3개국 출장 일정은 고작 1주일에 불과합니다. 1주일 국외출장을 떠나겠다고 준비과정을 숨기고, 출장 일정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 대표로 간다"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내뱉은 데 대해 할 말을 잃습니다. 박 시장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당선됐습니다. 따라서 박 시장은 37만 아산시민을 존중하고, 그에 걸맞게 시정을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취임 이후 박 시장이 보여준 행태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천안TV는 이 같은 행태에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불행하게도 박 시장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시민들의 침묵입니다. 박 시장이 일방행정으로 일관하고 거짓말을 일삼아도 아산 지역사회는 조용합니다.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가장 슬픈 비극은 악한 자들의 폭력과 독설이 아니라 선한 자들의 소름끼치는 침묵과 무관심이다"라고요. 천안TV는 아산시민들께 묻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거짓말하고 일방행정을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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