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화재현장도 거뜬히

기사입력 2011.12.22 14:1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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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서북소방서, 충남 최초 소방로봇, 화재정찰로봇 도입



    무인소방로봇 모습.

    천안서북소방서가 충청남도 최초로 무인방수로봇과 소방용 정찰로봇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첨단소방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대당 1억1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첨단장비인 무인방수로봇은 길이 125㎝, 폭 73㎝, 높이 75㎝로 지난 20일부터 소방방재청에서 인계해 배치하고 있다.


    본체에 수관을 연결하고 장착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시야를 확보해 무선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재현장에서 운영되며, 분당 방수량 3500톤, 최대 방수거리 50m에 최장 120분간 방수가 가능하다.


    특히 100m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으로 조종이 가능하며 500℃의 고열에 견딜 수 있고 계단 등 40도 경사로 주행이 가능해 폭발이나 붕괴 등의 위험이 높거나 인력진입이 어려운 지하층이나 농연으로 시야확보가 불가능한 지역 등에 투입해 화재진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재정찰로봇과 조정화면.

    화재정찰로봇은 각종 화재현장의 온도 및 무선영상 전송 등 현장정보를 제공해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현장 내부의 인명탐색 기능을 하게 된다.

    가로 세로 21cm의 작은 크기로 무게는 약 2kg, 작동시간 1시간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보유 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최경식 서장은 “최근 천안시 서북구는 북부광역클러스터 등 2,3,4산업단지가 밀집돼 있고 고속전철, 신도시 등 소방 수요가 급증하고 소방 환경이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화재 현장에서 안전하게 진압활동을 펼치기 위한 첨단소방장비의 도입이 시급했다”며 “무인방수로봇과 화재정찰로봇의 도입으로 위험한 화재현장의 소방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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