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천안문화재단 이성규 대표이사 “함께 동행하며 재단 이끌어 나갈 것”

기사입력 2020.07.24 07:12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천안신문] 지난 6월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지 두 달여를 맞이하고 있는 천안문화재단 이성규 대표이사.
     
    이 대표는 1977년 11월 공직에 입직 후 천안시 최초의 부이사관으로 천안시 경제산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문화예술, 행정 달인의 역량을 골고루 겸비한 이 대표를 만나 문화재단 수장으로서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KakaoTalk_20200723_110209217_01.jpg
     
    고품격 문화도시 이루기 위해 직원들과 합심
    K-POP댄스 챌린지로 전 세계인들 참여 유도
    지역문화예술인들 위한 지원 방안 적극 검토
    재단 천안흥타령관으로 이전에 총력 기울여

    ■ 박상돈 시장의 공약사항인 고품격 문화도시 이루기 위해 발맞춰 나갈 것

    문화재단에 취임을 해보니 시민들이 바라고 문화예술인들이 바라는 사항들이 피부로 와 닿았다.
     
    박상돈 시장님의 시정 방침 중 하나인 ‘고품격 문화도시’를 이루기 위해 직원들과 합심해 발맞춰 나가며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도록 재단이 충분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문화예술 충족을 위해 그에 걸맞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서 문화갈증 해소 및 문화에 대한 불평불만을 없애도록 할 것이다.
     
    최근 공원 등 시설들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과연 그들이 좋아하실까.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큰 호응을 해주시는 걸 보며 앞으로 그쪽으로 많이 접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이 취소되면서 마련한 ‘마음방역 힐링콘서트’가 천호지에서 매주 금요일 개최된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천호지에서 자유롭게 공연관람을 할 수 있도록 야외로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기업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펼치도록 할 것이다.

    회사 직원들 복지차원으로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 CEO들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음으로해서 기업에서도 후원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구상을 해본다.

    문화재단이 활성화되고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관심도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흥타령춤축제 취소 아쉽지만 K-POP댄스 챌린지로 전 세계인들 참여시킬 것
     
    제17회 천안 흥타령춤축제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고심 끝에 축제 취소를 결정한점은 아쉽지만, 내년 더 멋진 축제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다.
     
    우선 온라인으로 K-POP댄스 챌린지를 구상하고 있다.

    최근 이집트에서 K-POP 춤경연대회를 펼쳤는데 80개국이 참가해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해들었다.

    세계적으로 한류문화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K-POP 댄스 챌린지로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볼 계획이다.

    ■  지역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 방안 검토할 것

    축제가 취소된만큼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생활문화동호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흥타령춤축제 취소에 대한 대안을 마련, 새로운 문화시책을 펼쳐나가겠다.
     
    시민들에게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속 문화예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일반 시민들, 동호인, 전문 예술단을 참여시켜 문화예술 단체를 활성화시켜 한 단계 업그레드해나갈 것이다.
     
    또한 생활문화 동호인들을 위한 예산 지원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 천안흥타령관으로 재단 이전 위해 총력 기울일 것

    현재 성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재단을 천안흥타령관으로의 이전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전시관 고유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문화재단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충분하고 전시관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시너지효과가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마지막으로 믿음과 희망, 기대 속에 함께 동행하면서 재단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모든 시민들의 천안 문화예술 진흥과 재단 발전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  


    천안신문 후원.png


    뉴스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